자잘한 하루

오늘은

유안. 2009. 4. 26. 19:49

1. 대단하다. 나흘이나 먼저 데려온 알렐루야보다 아뉴가 먼저 부화하고 있다. 이런 데서도 공기취급이냐 조알렐? 내가 이름 하난 잘 지어놨구나. (먼산)
알렐이 응급실에 갖다 맡겨야겠다. 부화도 안 하고 죽으면 진짜 공기도 그런 공기가 없는 거잖아 OTL 그리고 글을 쓰는 동안 알렐이 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야 이 초병아......

사실 녹색 알 하나 더 데려와서 하고 싶은 게 있다. 생각하니까 참 못된 짓 같은데......(눈치를 보고 있다.)

2. 전에 I 님이 내신 쓰르라미랑 더블오 더블패러 회지 보고 느낀 바 있어 쓰르라미를 봤다.
어 이거 재밌잖아. 남성향틱해서 내가 버닝할 일도 그다지 없어 보이니 뒤탈도 없을 테고, 깔끔하게 보고 넘어갈 수 있겠는데. 게다가 미, 미온 귀엽잖나.

3. 주말에 푸딩을 만들었는데 아 망했어요.
......저번과 똑같은 레시피였는데 왜 망했지? 이거 푸딩의 저주?

4. 풀메탈패닉에서 스물스물 새어나오는 암울한 기운을 감지했다. (7, 8권 읽고 있음) 하여간 소년병이라고 나오는 것들은. 소스케가 이발소에서 머리 자르다가 자기 등 뒤에서 날붙이 들고 서 있던 이발사를 후드려패는 장면에서 느낀 바가 있었다. 소스케는 카나메한테만 머리를 맡겼고 쟤들 거의 커플임.
세츠나야......

5. 요새 임대 존잘들 때문에 엄청 즐겁다. 세상은 넓고 존잘은 많아요, 암.
약과는 참기름과 꿀로 반죽해서 튀긴다고 한다. 비싼 기름 OTL 그래서 저 과자 비싼 과자였지 아마......잠시 참기름으로 튀기는 거였나 하는 뻘생각을 하다 ...... 참기름으로 볶는 거 이상이 될 리가 있나; 튀기면 무슨 무서운 일이 벌어질까. (먼산)
사실은 어렸을 때 참기름으로 계란후라이 하면 맛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기는 있다.

6. 선생님 ㅇㄹ가 써 보고 싶어요 그러나 내 손은 고자일 뿐이고.
아니 그 전에 나 ㅁㅇㄴㅍㄽ에 뭐 연재해야 되는데;;;;;; 형우야 신재야 한 침대에서 구르는 거 나한테 보여봐 좀!
대체 ㅇㄹ 잘 쓰는 비결이 뭘까 아니 왜 뭘 써도 밋밋한 거야 그 전에! (일단 정리를 좀 하고 글을 쓰고 글쓰기 전에 공부 좀 하고 책 읽을 때도 좀 다른 사람들 문장 같은 것도 잘 보고 서술은 자세히 하고 쓰려던 거 빼먹고 다음으로 넘어가지 말고 좀 찬찬히 구체적으로 누가 읽어도 당신이 말하는 바가 뭔지 알아먹도록 글을 쓰면 그나마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는 마음 속의 충고가 들립니다 아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