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하루

요즘은

유안. 2008. 3. 18. 20:55

요샌 웹툰이 참 좋은 게 많아서 재밌어요.

어서오세요 305호는 정말 좋아해요. 동성애자의 편견을 꺠기 위한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볼 때마다 화가 납니다. 작품 속 이성애자의 전형적인 태도가요. 전 저게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어째서 동성애자는 무조건 동성만 보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모든 동성애자를 잠재적 성폭력범으로 몰아가는 이유는 또 뭘까요. 생각하면 답은 뻔하지만 저게 현실이라니 참 슬픈 이야기죠.
저 멍청한 이성애자가 팍팍 깨지는 꼴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의 동거라니 남성과 여성의 동거 비슷하게 생각하는 거겠지, 라고 최대한, 최대한 좋게 봐주려고 해도 저놈 하는 짓 보면 콱 한 대 패주고 싶거든요.
그리고 빨리 회개하시라-고.

어제는 티벳에 대한 웹툰을 봤어요. 하늘마을 티셋이라는 작품인데 진짜 티벳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랄까 역시 식민통치는 총칼로 하는 것보다 저렇게 하는 게 악랄하달까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은 웹툰은 아닌데 100℃라는 만화를 봤어요.
아니 나도 잠깐 보고 다른 거 하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세도 심하게 세서;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그리신 그 분이래요. 몇 번을 다시 봐도 눈물이......그런데 20년 지난 지금 보니까 참 역행속도도 만만찮게 빠르네요? 그 생각하니까 더 슬프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게 미안해서 요새는 주위사람들 붙들고 제발 선거 좀 하러 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2밀리바이트 따위한테 힘 실어줄 정당 따위 필요없단 말입니다.
그리고 티벳사태는 점점 극으로 치닫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중국이 올림픽 따위 신경쓰면서 곱게 물러날 것 같지도 않고요. 저기도 뭔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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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보고 싶고 게임 하고 싶고 애니 보고 싶고(더블오! 은혼!) 책 보고 싶어요.
소설커뮤니티 설정도 짜고 싶고 버닝토크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