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하루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유안. 2009. 5. 26. 18:42
명색 국민장 기간이면 시에서 주관하는 축제는 좀 자제하는 게 맞다고 본다.
최소한 볼륨이라도 줄이라고. 주말이라 시청 안 연다는 건 핑계야.

소주시음회 하는 옆에 분향소 차려놓고 화 내는 쪽도 솔직히......무슨 치기냐 싶은데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가 의심이 갈 만큼. 신문 보다 다른 동네는 축제 취소했다는 소리 듣고 좀 울컥했다.

제발. 경북 출신 대통령을 다시 뽑는다고 그 때처럼 우겨서 대통령이 校主인 대학을 지을 수도 없고 자기가 지은 대학 인재를 무조건 정권에 끌어들일 수도 없고 섬유공단을 정부에서 무작정 밀고 나가서 경제를 살릴 수도 없다고. 우리한테 뭘 퍼다주지도 않아. 그 당을 뽑는다고 우리한테 득될 건 아무 것도 없어. 잡은 고기한텐 먹이를 안 준다고. 가만히 있어도 뽑아주는데 뭐하려고 이 도시를 위해 애쓰겠니. 그 결과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고담대구라고 불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개판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해도 뽑아주는데 너 같으면 정신차리고 잘 하겠냐.
떡고물 따위 안 떨어진다고. 그만해. 좀. 우리가 남이가 정신이 여러분들한테도 통할 줄 아는 모양인데 저거 끼리끼리 해처먹는 인간들이 하는 말이거든.
한나라당이 무슨 종교냐. 저걸 믿고 앉아있게.

그래서 지금 대통령 뽑으니까 지역 경제가 살아나더냐. 말 좀 해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