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다 그런 거지

그러니까 오늘은 D-1

유안. 2008. 10. 4. 10:20
어제 총집편 보고 좀 불타올라서
깔끔하게 정리를 했더군요, 세츠나의 시점에서. 그 결과 희대의 테러리스트 정신분열증 환자랑 편집증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그 아이에게 록온이 뭔지는 잘 나왔죠.만족할 리 있냐고 대꾸하는 데서.
내가 건담이다, 가 어떤 뜻을 가진 말인지가 정리가 잘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게 내가 세상의 신이 된다, 나 내가 키라다, 랑 같은 말이 아니라니까요. 신도 없고 구원도 없는 세상에서 만난 유일한 천사가 건담 O였으니까.
그 아이는 자신이 그 건담이 되면 자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세계도 바꿀 수 있다고 믿었겠지요.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아이다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지뢰바톤을 하나.


ranigud 님 댁에서 가져왔습니다.
눈팅하던 분 대환영, 잠수하던 유령 대환영, 늘 보던 얼굴도 대환영. 일단 보시면 작성하시는 겁니다. 블로그가 없으면 덧글로 남기시고 트랙백 안 남기셔도 OK. 신고 안 하고 가져가셔도 OK.
이런 걸 해 보고 싶었죠. 자자, 부담 가지지 마시고 어서 밟으신 지뢰는 곱게 떠서 자기집 앞마당에 묻어주시고 남들이 밟는 걸 즐기시는 겁니다.



지뢰
바톤 :: 10분만에 한다!



지금 당신의 머리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을 쓰십시오.
직장의 누군가....../알렐루야 합티즘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투덜투덜 거리지 마라, 나이도 어린 게 뭐가 불만이라고 벌써부터 매사 투덜거리는 것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어. / 세상의 답을 듣기 전에 네 답부터 정리해라, 너 뭐하는 놈이고 누구냐, 희대의 테러리스트.

그 사람에게서 듣고 싶은 말은? 듣고싶은 말? 그건 고사하고 제발 투덜거리지 않고 빠릿빠릿하게 제 할일 하는 거나 봤음 좋겠다. / 돈☆마이

생각나는 게 저것 뿐인 인생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