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뿜기고 뿜기는 더블오 22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품도 본편과 무모편이 따로 있어야 했다. 개그하고 싶어서 쿠로다가 몸부림을 치고 있어.
감상 중 한 메모. 네타 투성이니 조심하세요.
시작부터 고간비행.......그레이엄이 그러고보니 1기 라스트 보스였다.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고 나니(못 들었던 걸 듣고 나니) 그거 잘 연결해서 정리해서 좋았음. 그 때 분명히 그레이엄이 왜 싸우냐고 물었던 거 같은데 오늘 거기 답을 해 줬다. .........그런데 정말 미스터 무사도였어 어떡해? 그레이엄은 정말로 개념캐 맞긴 맞다. 저런 택도 없는 개그만 아니면 좋으련만. 개그하려고 나온 게 틀림없어 아, 진짜! 뭐냐 뭐. (아무래도 일빠 그레이엄이 일본 혈통 친구 만나면서 인생이 꼬인 거 같기도. 마스라오-사스노오에 이어 또 뿜고 말았다.)
록온 너네 애가 이렇게 잘 컸어 아 정말! 이키루 어쩌고는 뻔한 소리지만 빤하다면 빤한데 그레이엄의 원한을 끌어안았어 쟤가. 게다가 그레이엄을 대인배도로 이겼다. 이긴 건 세츠나. 4년 전에 그레이엄이 던졌던 화두에 대해 어느 정도 답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쟤까지 세상의 악의에 물들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지 뭐냐. 사지마저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다니.
달 뒤에 있는 베다. 어째 웃기는데. 숨기기 딱 좋은 장소지. 등잔 밑이 어두운 법.
.....루이스;
역시 공돌이 가족. 그런데 오건담을 다시 만든 이유가 뭐야, 불안하기 짝이 없게.
마리는 한 화면에 비치지 않는다.
역시 마리보단 소마 쪽이 마음에 든다니까.....어쩔 수 없나. 어머니 들으셨나요 세츠나가 글쎄 미래를 입에 올렸습니다. 세츠나가요! 역시 이 작품은 소년 성장물 맞다. 진지하게 각오 다지는 건 좋은데 왜 웃기냐; 그냥 공기였던 건 아니구나;; 그렇지만 셋 다 뭔가 하겠다고 결심을 밝혀서 좋았다. 티에리아가 인간으로서 각오를 다진 것도. 변하겠대 글쎄.
랏세가 사실 초병인 거 아닌가(...)
우주에 동동 떠 있는 애들 귀엽다. 아무튼 마리나가 우주에 와 버렸어. 무슨 일을 할지 기대가. 라일은 아직 확실히 카탈론에 적을 두고 있다는 점도 명확히 하고 있고. 야 거기 바보 군바리 너 살아있었냐;
심판이래, 아무래도 리본즈는 종교를 만들고 싶었나봐.......저기 죄송한데 그 빽빽한 빨간 머리 뭔가요. .......미치겠다 사람들이 보고 복붙베이터래 와 진짜다! Ctrl+c, Ctrl+v! 이거 중고딩들 수행평가 아니거든요 깔깔깔. ......진짜 세츠나가 예언자 루트를 탔어. 예언자 어쩌고 하는 농담 어떡해; 순수종 이노베이터라는 세츠나가 지난 세월의 흑역사를 극복하고(얘 인생 흑역사 맞잖아. CB 소속 테러리스트. 무력개입한다고 설친 흑역사 있음.)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건가 얘 속죄할 가능성은 있는 건가 하다가.....그 흑역사마저 혹시 이 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이었나. 설마하니 이레귤러 마이스터인 세츠나가 엑시아를 타게 된 건, 사막 출신이니 예언자로 손색이 없다는 베다의 판단이었나 그런 건가!!! 이러고 말았다 하여간 이 개그스러운 뇌.
.....................당신 그 칼 뭐야 진짜 할복하는 줄 알았잖아; 미스터 무사도는 죽었다는 뜻이겠거니 하고 있다. ........야 미국인! 미국인 주제에 그런 거 하는 거 아니다. 당신 제발 개그 자제염. 뭐 하는 짓이야 그게. 그 진지한 중에 뭐 하는 짓이야. (쿠로다 일빠 서양인 싫어하니.)
펠트가 꽃을 준 이유가 뭐야? 설마 답 안 나오는 다메남 연상취향 버리고 무리의 알파메일 쪽으로 취향을 옮긴 거냐 너 왜 취향도 크리스 닮아가! 꽃은 어디에 두고 건담 탔는지 궁금한 1인. 콕핏 밑에 곱게 넣어놨냐. 티에리아가 록온 찾았다. 언젠간 한 번 부를 줄 알았지. 소, 소마!!!! 대인배다! 쟤네가 서로 이해할 날이 오다니 이거 뭔가, 뭔가 웃겨! 그래도 저 대립각 팍팍 세우고 있던 초병들이 저렇게 이해하게 되어서 기뻤다. 아이고 라일아;; 사실 거기서 다시 형 부르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좀 그럴지도? 힘 내라.
전투씬이 좋다, 하고 감탄하고 있는 나를 깨닫고 당황했다. 나 로봇 모양도 구분 못 하는 전투신치 아니었나.
...톨레미 어떡해 카탈론이랑 연계, 오오. 그런데 너네 이렇게 잘 연계해도 되는 거니;;;;; 뭐랄까 적의 적이 내 친구가 아닌 건 진리 중의 진리인데. 이봐 너네 이딴 조직이랑 손 잡으면 너네 대의도 무너진다 아냐? 학생운동도 연계 못 하는 세상에(남들이 보면 다 운동권 학생일지언정 자기들 나름의 고집이 있지 않았더냐) 얘들 왜 이리 손을 잘 잡아 라일이는 스파이가 아니고 친선대사였냐 그런 거였냐.
........어? 커티 마네킹까지; 아니 이거 말이 되려고 작정하면 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커티는 운동권이 될 사람이라곤 생각 안 했는데; 저번에 보고 이 놈의 빌어먹을 어로우즈 답이 안 나오네 하고 허큘린지 뭔지랑 손 잡은거면 전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그저 커티가 그 CB랑 연계한 조직인 카탈론과 손을 잡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저 언니는 냉철하게 저 조직의 모순점을 파악하고 있었잖아. CB가 그렇게 간단히 용서받을 수 있는 조직인가? 카탈론과 CB의 입장이 같을 리 없잖아 이오리아 슈헨베르크 영감이 진짜 인류개조를 하려고 GN입자를 만들어서 어쩌구저쩌구 했다고 해도 CB는 인류 역사의 흑역사 중 하나임. 아니 애초에 인간이 인류개조를 한다고? 뉴타입이 되어봐야 삽질하는 건 똑같다는 건 정설 아니었나요. 아마 다른 조직으로 손 잡은 거겠거니. 지금은 CB가 필요한 거니까. 진짜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 어로우즈의 문제점에 항의할 수 있는 개념군인은 소중하지.
......아, 콜라다. 그래 부창부수인 법이지.
...............................................리제네가 김재규였어? 아니 여기서 리본즈가 죽을 리 없는데. 하여간 중2병은 답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