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자잘한 하루 2009. 6. 4. 09:46
토요일 밤엔 꿈을 꿨다.
집회금지법이 통과가 되었던 모양이다. 뭔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바로 시행되는지 그 때는 의심을 안 했는데-꿈 속이다. 뭐든 된다.-하여간 간밤 날치기 통과가 된건지 어쨌던 건지 그 빌어먹을 법 때문에 더블오 온리전이 개최가 안 된 거다. 아니 지금은 그래도 제정신이라 옥외 집회도 아닌데 왜 동인질 하는 모임-그것도 비영리 목적으로 아마추어들이 2차창작 작품을 들고 와서 판매하는 모임이 안 되는지 생각을 좀 해 보고 있는데(이게 안 되면 5일장도 못 열리지 않나......) 그 땐 좀 심각했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행사장 앞에서 다른 동인들이랑 같이 울었다. 막 걱정하다가 깨고 보니 5시 반.

지금 생각하니 그게 다 행사 잘 되라고 꿨던 액땜 꿈인 모양이다. 그치만 참 오싹한 꿈이었다.
행사 다 끝날 즈음 다른 분들꼐 이야기를 하니 님이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분이 얼마나 싫었으면......이라는 반응이 하나. 웃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이제 바쁜 일은 조금 정리가 되었으니-그러나 최대 난관이 남아있다.- 원고 열심히 해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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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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