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잡담

자잘한 하루 2007. 8. 21. 19:26
1. 애니어그램 테스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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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가장 높은 수치는 변하지 않는다.

2. 미투데이 개설. http://me2day.net/myloser 이리로 와 주시면.
은이가 초대해서 놀러를 간 데라. 은이도 자주 보면 좋겠다 싶어 해 봤다.
단문 연습도 할 수 있을 듯?

3. 읽은 것 - 저번에 빼먹은 것도 추가해서, 짧게.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 : 읽다가 델 슈피겔이라고 적은 거 보고 바로 알아먹어서 기뻤다는 건 빼고 시작해야 할 텐데. 나는 전쟁통에 이렇게 만나서 죽고 헤어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애가 나중에 소년원 들어가는 걸 사족이라 여길 만큼. 글 전체로 보면 저게 들어가는 것도 맞다고 보는데 안톤한테 너무 집중을 해서.
사자왕 형제의 모험 : 초장부터 애들이 죽어나가는 동화. 게다가 무려 혁명을 하신다. 소년혁명 사자왕이냐! 형제물은 덜 고픈지 두 형제의 처절한 애정엔 관심이 덜 가는데 동생의 묘한 열등감이나 형에 대한 동경엔 눈이 가더라. 저래서 형을 좋아하는 건가 싶었다. 그걸로 넘어가면 질척거려서 동화라고 보기 힘들지. 거기다가 나중엔 또 죽어서 낭길리마에 가 버렸어, 세상에.
이러고도 훌륭한 동화다.
샤바케 : 뭐 저렇게 병약한 주인공이 다 있냐? 너무 약해서 일도 못 하게 하고 요괴들이 꽁꽁 감싸서 키우는 도련님 이야기. 그 주제에 사실은 **의 **라는 설정은 진부하다면 진부한데 제법 신빙성도 있고.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고양이 요람. 커트 보네거트 무서운 사람!

달콤한 나의 도시 감상은 생략. 하지만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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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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