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 쓰고 싶어.......
브레히트 시와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가 잘 어울리니 하나 써야겠고, 술 마시는 알렐이 이야기도 2기 더 진행되기 전에 써야겠고, 아니 결정적으로 외전 써야 되고, 가필 마저 해야 하고. (싹 뜯어고쳐야겠다. 그냥은 책 못 내.) 저따위 말고 제대로  된 감상 좀 써야겠고. 남 잘 쓴 글 보고 열폭 좀 그만 하고 네 글 좀 써라. 몰라서 못 쓰는 게 아니잖아 넌, 쓰고 싶은 것에 비해 글이 딸려서 안 쓰는 짓 좀 그만두지 못하겠냐.
아니, 몰라서 못 쓰는 걸지도 몰라.

2. 남기심 고영근 이숭녕 김두봉 최현배 김민수 주시경 임홍빈 이익섭 그리고 소쉬르랑 촘스키 네 이놈. 나랑 싸우자.
(왜 싸우고픈지 이해가 가시는 분은 저하고 친구합시다.)

보어는 부사어로 돌리고 조사는 품사에 넣지 마! 활용인지 곡용인지 나발인지 그거에 우겨넣자 차라리.서술격조사 때문에 애매하잖아! 지정사 지정하기 싫다면 보어는 왜 했니, 보어나 지정사나 쓸데 없이 기억용량 늘리는 건 똑같지 않을까. 접속부사 좋아하네 세상에 문장부사랑 접속부사는 성격이 천지차인데 왜 그걸 한데 묶냐, 차라리 접속사를 지정해! 학생들도 덜 힘들겠다.그리고 시제인지 상인지 빌어먹을 그거. 한국어 시제는 사실 상 개념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선어말어미 -겠-은 상으로 기능이 더 강하지 않아? -었-도 마찬가지 아냐? 선어말어미 -더- 나랑 싸우자. 회상법은 상이지 시제가 아니라고 본다. 차라리 화용론을 가르쳐!!!!!! 한국어 문법 어려운 거 네가 알고 내가 알고 전국민이 안다. 좀 쉽게 다듬으면 어디가 덧나냐? 한국어가 어려우면 체계라도 다듬어 보자. 뭔 놈의 문법조항에 예외가 차고 넘치냐? 예외 가지고 규정을 하나 만들겠다?

가려놓은 헛소리는 신경쓰실 거 없지만 만약 공감하시는 분 저랑 이야기 좀 합시다. 국문법 즐.

3. 그래도 좋아해주시니 기쁠 뿐. 누군지 모르지만 진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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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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