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잘한 하루 2008. 11. 7. 12:17
1. 13~16세 소년은.......말이 좋아 소년이지 실상 짐승에 가깝다. 본능에 충실하여 본능대로 먹고 자고 뛰고 주먹도 좀 휘두르고 공도 차고 기분 내키면 욕도 하고 삐치고 누가누가 더 짐승스럽나 경쟁도 하고.
가끔 그 소년들을 보면서 나는 생각한다. .......저것들이 커서 어른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본질은 저 짐승에 가깝단 말이잖아. 아놔, 저런데 여자들은 왜 저런 생물들을 데리고 살지?
이런 생각을 할 만큼 애들이 짐승이다. 그런데 세츠나는 그 짐승의 나이였단 말이다. 평범하게 살았으면 저런 생활이 자연스러웠으련만. 저 애는 그 나이에 건담이 되겠다고 애쓰고 있었지. 당장 록온 스트라토스가 어디 24세던가요. 보통은 그 나이에 군대 갔다 와서 복학생이잖아. 스물 다섯 먹은 복학생들이 어쩌고 놀았는지 생각하면 쟤도 참.

그러고보니까 크게 휘두르며를 보면서도 그 생각을 했다. 애들이 어찌나 고등학생 답던지. 뭐 원래 애니나 문학 속에 나오는 애들은 그 연령에 +5를 해도 요즘 애들 실연령이랑은 안 맞는데. 룬의 아이들 봐라 17세에 혁명도 한다. 물론 19세기의 10대들은 논문도 쓰고 철학도 하고 별 거 별 거 다 한 거 알지만.
역시 고생을 해야 사람이 되나.

2. 포스팅이 많단 말은 제정신이 아니란 말.
요새 6시에 잠들어 4시에 일어나는 생활 반복중. .......문제는 이게 지난 주 지지난 주 주말에 놀았던 후유증이란 거다. 나는 왜 이렇게 느리냐. 오늘은 가서 저녁 잘 챙겨먹고 자야지.
그나저나 직업병인가, 주중엔 별로 아프지도 않고(아파도 일 쉴 정도론 절대 안 아픔), 주말에만 아픈데 그게 일요일 밤만 되면 낫는다. 오 인체의 신비.

3. 난 꼭 배려심있는 어른이 되어야지.
(사무실 안에 배려없는 어른들이 왜 이리 많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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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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