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좀 해 보겠다고 책상 앞에 앉아서 책을 파다 보면.......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괴한 생각만 한다.
이를테면 카톨릭 신자인 닐 디란디의 미들네임은 세례 요한에서 따온 존이었으면 좋겠다던가. 자기 뒤에 올 예수를 위해 길을 닦고 죽은 자라니 어울리지 아니한가. 아니 뭐 세례 요한은 예수의 인생에 두고두고 트라우마가 될 짐 같은 거 던져두고 죽은 적 없지만. 그러고보니 처음으로 예수를 알아본 거 세례 요한이었구나. 으음.

그런 의미에서 혹시 성경에(구약이건 신약이건) 후대에 막대한 부채감 남기고 순교한 인물 없습니까.


더블오 트레일러 감상.
사지가 세츠나에게 총을 겨누었다. 나는 1기 시작부터 이 순간을 기다렸다. 그 아이는 이런 용도로 태어난 게 맞다고 봐서. 저기서 세츠나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추락하느냐 멀쩡히 나아가느냐가 갈라지겠지.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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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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