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일아뉴가 밀고 싶어졌다. 라일이는 어쨌건 진심이란 말이다. 아뉴는 진심까진 안 가도 라일이가 필요하고 말이지. (나 같아도 죽도록 어색하고 내 자리도 아닌 것 같고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는데다 자기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 폐쇄공간에 4개월 갇혀 있는 동안 나는 당신이 누구건 내 옆에 있으면 된다는 남자 있으면 그 놈이 어떤 놈이건 같이 자겠네. 덤으로 얼굴 그럴싸하고 몸매 그럴싸하며 사근사근한데다 목소리는 미키신. 이건 안 넘어가는 게 고자네.) 물론 쟤들이 저기서, 감독이 혀 깨물고 죽어도 그럴 리는 없지만 살림이라도 차려서 지상으로 내려가면 3개월 뒤엔 헤어질 가능성도 없잖아 있지만...................지금 여기선 진심이라는 거 그거 중요하지, 암. 역시나 빨래터 아낙은 아뉴 맞는 모양이다. 내가 저런 위태로운 로맨스가 취향이라서. 언제 어떻게 사그러들지 모르는 저런 감정라인 참 취향이거든.
2.........이것들이 전부 눈들이 삐었나 아니면 아직도 브릿지에 앉아있는 게 크리스나 리히틴 줄 알고 있나. 여보세요. 4개월 동안 뭐 하셨어요? 가족이란 건 1기 때 생사를 함께 하던 사람들 말인가요? 이 놈들 참 무정하네, 무섭기도 하고.
3. 마리나는 마리나. 어떤 의미에서 참 존경스럽다. 죽어도 싸우지 않겠단 거잖아. 나라면 무서우니까 총 받아챙겼을 거 같은데. 그 때 쏠 수 있건 없건 간에.
4. 왕류밍한테 언젠가 악재가 닥칠 줄 알았다. 저 애는 한 번 된통 당해봐야 인간이 될 거 같았는데. 근데 인간 되기 전에 죽겠네. 네나 대사 보면서 막 공감했다는 거 아냐. 동생을 감싸면서 처음으로 이름 부른 홍롱이 갑자기 예뻐 보인다.....어, 어?
5. 안드레이는 오해가 깊어만 가고......그나저나 소마 살아있는 거 딱 걸렸으니 이제 세료쟈 씨의 입장은? 그리고 저 멍청한 아들놈은 어떡하냐. 어쨌건 너한텐 루이스가 아깝다. 그래도 쟤는 대화하는 데 성공했거든?
6. 세츠나 너 정말 GN입자 먹고 건담 되는 거...........................풉. 변하려고 애쓰는 세츠나는 마음에 들었다. 사지한테 마음도 써 줄 줄 알고. 그런데 네 변혁은 대체 어떻게 된 거냐? 몸도 변혁하냐?
7. 리본즈 리제네 SM플.......어라 이거?
8. 사지와 루이스는 대화할 수 있었다. ......사지 너 멋있더라. 그나저나 이게 앞으로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