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래놓고 4개월 후란 말이지, 그런 거란 말이지. 그 사이는 알아서 굴리라고 주는 선물? 다른 분들이 정말 포인트만 찍어서 감상하셨으니까 나는 내가 안 잊어버려야 할 것만 좀 적어놔야지.
1. 빌리 너 날 때부터 그런 애였냐?
2. 스메라기는 아예 백합을 찍어 버리신 듯. 빌리야 너 그냥 포기해라. 여자가 더 좋대. 몇 년을 산 너하고보다 학교 때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애랑 마음 더 잘 맞는 거 봐라.
3. 세츠나 너 땜에 내가 웃었다. 네가 타라. 어쩜 너는 맨날 뭐든 그런 식이냐. 네가 내 파트너이니 닥치고 타라고 선언하는 것도 아니고!
4. 그야말로 충공깽. 궤도 엘리베이터 그, 그그그거!!! 예상하고 봐도 무서운 게 있긴 있는 법이지.
5. 너네 돈 많다......
6. 한 마음으로 피해방지작업 중인 모습이 묘하게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7. 라일이 따라가는 티에리아랑 알렐루야 보고 웃었다. 1기 2화에서 애 돌보기를 잘 부탁한다고 남의 일처럼 이야기했지? 다 큰 애 따라가는 소감이 어떻더냐 깔깔.
8. 리본즈 너 알레한드로한테 옮았냐......아니 알레한드로가 리본즈한테 부추김 당해서 인생 말아먹고 죽었지 참. 원래 저 모양이었군. 그 때 세츠나가 자신을 신처럼 숭배하던 게 그렇게 좋았었나 하는 생각까지 잠시 들었다. 내가 지배한다 그랬을 때 정말로 뿜었다. 아놔 이게 웬 3류 악당 대사인가요. 이오리아 슈헨베르크 영감이 애 교육을 잘못 시켰다. 저런 걸 만들 작정이었으면 교육도 잘 시켰어야지 뉴타입이 저렇게 건방져서야.
9. 아빠곰 바보. 내가 죽으면 아들 잘 부탁한다는 유언 하나 못 들어주면 어떡해요. 슬프고 괴로워도 할 일은 다 했어야죠.
10. 그나마 시리즈 중 가장 개념찬 인간이었던(무사도도 개념은 좀 찼으나 변태였고 나머지 애들 개념이야 말해 뭣하리. CB고 어로우즈고......) 세료쟈 아저씨 안녕히. 사고 거하게 쳐먹은 친구 뒷수습하러 가서 고생하다가 아들 손에 가시다니 이 무슨; 9번의 결과이긴 했지만 저 바보 아들이 (아니 그 심리 어떻게 된 건지 이해는 가는데;) 끝내 아버지를 이해하기 못해서. 아니 너네 아버지 융통성 없는 군인이라 너네 어머니도 저세상 가시게 만든 사람인데 거기서 그러고 있었으면 다르게 생각을 해 봤어야 할 거 아냐. 죽는 순간엔 아버지가 되려고 했는데 그마저 전달되지 않아서 좀 안 되었더라.
11. 마리야, 마리야......
12. 빔으로 만든 검 재밌더라. 그리고 절규하는 세츠나 묵념.
13. 티에리아와 리제네는 리본즈 아들(...)이로구나! 이 쪽도 아버지를 극복해야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