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의 슬픔
원작 :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아무 것도 못 했는데
나는 동료들이 죽었는데도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 속에서
그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술예보사가 살아남았다."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브레히트 나쁜 놈. 손 대기 힘들잖앗!!
더 수정 보던가 시집에 안 싣던가 둘 중 하납니다.

그나저나 자기가 자기 칭찬하는 글쓰기는 이력서에 넣는 자기소개서 이후로 처음이라 매우 신선하군요. 한 게 없는데 뭘 적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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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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