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1.28 페티시즘 10제 6
  2. 2011.01.12 별자리점마저
  3. 2011.01.11 은혼 새 오프닝 엔딩을 성토한다. 6
  4. 2011.01.08 황금들의 크리스마스
  5. 2011.01.05 turquoise blue
  6. 2011.01.03 은혼을 이 작가들이 썼다면-4 4
  7. 2011.01.02 불의 강
전반적으로 15금 정도입니다. 야하진 않은데 가끔 저질개그나 심란한 설정이 들어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손

2. 목소리

'3. 다리'는  다니자키 준이치로, <후미코의 발>에서 따왔습니다.
일부 표현은 책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가 변태가 아니고 작가가 변태 중의 변태입니다.








>오늘은 신파 주의




>저질개그 주의.






9.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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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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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장애물

사자자리 Ⅱ와 천칭자리 Ⅱ인 당신의 관계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 두 사람은 대체로 좋은 관계를 맺지만, 사실 감정적·심리적 장애물이 너무나 많다. 특히 허락하거나 금지함으로써 규정되는 서로 간의 역할 속에서 이런 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두 사람 모두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승인 혹은 금지라는 판단을 내림으로써 상대방의 심리적인 장애물을 뛰어넘으려고 하지만, 이건 그다지 바람직한 전략이라고는 볼 수 없다. 둘의 기질적 차이는 두 사람의 신경질적인 면을 두드러지게 하는데, 하지만 이러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유쾌함과 재치가 사자자리 Ⅱ의 기분을 가볍게 만든다. 반대로 그는 당신에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서로간의 깊은 심리적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당신은 사자자리 Ⅱ에게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에 대한, 그리고 이 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아무리 깊이 사랑에 빠졌다고 해도, 당신은 그와의 관계에서 당신이 감당해야 할 심리적 부담에 대해 너무나 자주 불만을 갖는다. 그리하여 당신은 그 양면적인 감정 때문에 이 관계에 대해 계속 주저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은 공허함 속에 버려지기 쉽다. 결혼 역시 우울증과 불안감을 이겨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상대방을 이러쿵저러쿵 판단하려는 태도를 피하거나, 혹은 상대방의 그런 판단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와 의지를 길러야 할 것이다.
형제 및 친구관계에서는 사자자리 Ⅱ의 육체적인 힘과 당신의 사교적 능숙함이 혼합되어 서로 보호해 주는 특성을 보인다. 두 사람은 어려운 때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정기적으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다.
사자자리 Ⅱ는 불의 원소를 지녔고 당신은 공기의 원소를 지녔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현실적 능력과 효율성을 상징하는 흙 원소의 지배를 받는다. 서로의 차이를 양보할 수 있다면, 동료로서 일할 때 맡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동업자나 기업의 공동 경영자로서는 관계의 사적인 면이 불안을 조성하게 되기 쉽다. 따라서 그 관계는 좋지 않다.

조언 한마디 : 가벼운 관계를 유지하라.
기분에 휘둘리지 마라.
앞으로 나아가려는 결의를 다져라.
긍정적인 목표를 세워라.

두 사람의 관계 :
강점-재미있다, 통찰력이 있다, 효율적이다.
약점-혼란을 준다, 과민해진다, 우울하다
행복한 만남-형제
힘겨운 만남-사랑

출처 : 내 별자리의 비밀언어 : 10월 3-10일. 천칭자리 Ⅱ. 사회성의 주간, 게리 골드 슈나이더/주스트 엘퍼스, 2002, 북&월드

한 글자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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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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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 새 오프닝 엔딩에 대한 말들이 여러 가지로 오가는 와중, 적과 흑, 까마귀, 검은 고양이 같은 수상쩍은 키워드를 발견했습니다. 척 봐도 에드거 앨런 포우를 연상시키는 수상쩍은 분위기 하며, 다 아시다시피 여러 일러스트에서 까마귀는 다카스기 신스케의 상징이었죠.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가 다카스기 신사쿠 작품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불길하고 음울한 건 다카스기 신스케한테 잘 어울리죠. 어느 엔딩을 봐도 불길하게 웃고 있잖아요.
두려움에 떨며 오프닝을 봤습니다.


전례 없이 긴상이 혼자 음울한 얼굴로 스쿠터를 타고 있습니다. 핏빛 노을을 배경으로요. 아이들과 떨어져서 음울한 얼굴을 하고 있는 긴상 표정이 좋긴 좋은데; 그 다음이 걸립니다. 불길한 핏빛 노을과 가부키쵸를 돌아다니는 까만 고양이. 심지어 놈과 긴상은 눈이 마주칩니다. 오른 눈이 클로즈업 되었어요. 무슨 뜻입니까 이거.
고양이가 돌아다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모두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로즈야 세 명은 모두 뭔가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죠. 너네 지금 뭐 하니? 그리고 까마귀가 계속 하늘을 날고 있고요.
종말의 이미지를 팍팍 풍기는 오프닝은 처음 봅니다. 은혼이잖니 개그만화잖니. 이러지 말아.

그리고 엔딩. 오가타 코린 풍으로 한다더니 정말이었습니다. 무로마치 말을 대표하는 일본화가인데 매우 장식적인 화풍이 특징입니다. 처음 보시면 어라 클림트? 하실지도.  게다가 일본화 풍이라더니만 은근히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림 비슷한 부분도 있어요.
저 이제 오가타 코린과 호쿠사이가 닥터 타디스 얻어 타고 21세기로 와 엘리자베스 안의 옷상과 죽이 맞아서 엔딩 원화 작업 하며 신나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망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어떡해요?

아 일단 보세요. 화려한 일본화의 향연입니다.

 

일본 속담에 남자는 사무라이, 꽃은 벚꽃이라 하였으니 긴상은 벚꽃이죠.
즈라는 대쪽 같은 테러리스트니까 대나무. 사카모토는 반딧불. 공기 같이 날아가서 반딧불입니까? 곤도는 매. 저래뵈도 두령이죠. 히지카타는 5월 5일 생이니 창포.오키타는 등나무 꽃(오키타 소지가 자를 후지와라 카네요시라고 썼던 거 같지만 넘어갑시다.그럴 리 없잖아요.)......몇 개는 농담인데, 아무튼 주로 저런 꽃들입니다.아무튼 각자 나름 어울리는 이미지를 갖고 그렸습니다. 심지어 카무이는 산수화예요 그냥.
그런데 거기 다카스기. 혼자 희고 붉은 모란꽃? 남들 죄다 한색이나 수묵화톤일때 왜 너 혼자 남화? 게다게 웬 모란? 화중지왕이 왜 저기 있는 겁니까? 너님 최종보스라 이겁니까. 왜 군왕의 꽃이냐고요 아우 정말;
아니 그건 좋아요. 하지만 일본엔 모란에 대한 이런 시가 있습니다.

 牡丹散て打かさなりぬ二三片 -蕪村
모란꽃 지니 부딪히고 겹쳐진 꽃잎 두세 점 -부손

이 이미지가 다카스기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크흑. 그리고 저 모란 그림, 호쿠사이 그림 중에 비슷한 거 있어요;;
그리고 호랑나비 뭐죠. 일본은 아니지만 속미인곡 마지막이 어떻게 끝나는지 다들 아실 겁니다. 범나비 되어다가 님의 옷에 앉으리라.
......범나비가 여성의 상징이므로 정철의 동성애적 욕망이 무의식중에 어쩌구 하는 논문 있습니다. 제목은 기억 안 나는데 이능우 선생이라고 국문학계 원로의 논문입니다. 죄송합니다. 저 보자마자 그것부터 떠올렸습니다. 아니 모란에 호랑나비를 그리는 게 보통인 거 같긴 하지만;
모란에 나비를 같이 그리는 건 동양화에서 남녀간의 화합을 뜻하는 그림입니다. 뭐 하자는 거냐. 그리고 화중지왕인 모란이므로, 절세미인도 상징합니다. 아 열받아. (시엘 님 제보 감사합니다.)

감독 신났더군요. 성토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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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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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세이야는 잘 몰라서 쓰느라 힘들었어요 크흑.
아무튼 흉측한 개그입니다; 보시고 난 뒤에 항의하셔도 전 몰라요.


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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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에 올렸던 글을 찾아 왔습니다.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쪽글이고 뭐; 이걸 2009년 12월에 썼더군요.
커플링 세츠알렐세츠? 아무튼 둘이 나옵니다.
야마시타 토모코의 만화에서 따 왔고, 친절하게 책을 주며 언니가 쓰셔야하지 않겠냐고 우겨댄 얄미운 모 고양이의 의뢰를 받고 썼습니다. 저기서 안 썼어야 하는 건데 야마시타 토모코가 좋았어요 쳇. 게다가 그해 12월이면 한창 일할 때라 현실도피도 좀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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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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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다시 시작합니다.

나의 제인 에어는 이러치 아나ㅠㅠ 하며 화내실 분들께 미리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KISARA 님 제보로  I Walked with a Zombie라는 옛 영화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제인 에어에서 차용한 게 많은 영화고 제인 에어를 가장 잘 살린 패러디(...)물이라는 말을 듣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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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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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나 소개하려고요. 글도 안 써지고
오다니 미사코(小谷美紗子)의 불의 강(火の川)입니다.



가사는 제 맘대로 해석하고 의역했으니까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카테고리 분류가 은혼인 이유는 알아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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